1. 디스플레이
아이패드 11세대는 액정 라미네이팅 미지원이 단점입니다. 라미네이팅 처리가 되지 않아 패널과 유리 사이에 빈 공간이 생기고, 그 틈으로 빛이 들어와 반사 현상이 쉽게 발생합니다. 이로 인해 영화나 드라마처럼 어두운 장면이 많은 콘텐츠에서는 밝기가 떨어지고, 특히 직사광선 아래에서는 반사가 심해 가독성이 좋지 않습니다.
또한 P3 색영역 미지원으로 색 표현력이 부족합니다. 대부분의 웹 시각 자료는 P3 색영역을 기반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UI/UX 디자인, 일러스트, 로고 디자인, 사진 보정 등 색감이 중요한 작업에서는 실제보다 옅게 표현되는 등 왜곡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따라서 작은 색감 차이에도 매출이나 발표 결과에 영향을 주는 디자인 작업의 경우, 11세대로 만든 결과물은 다른 기기에서 색감 검수 과정을 거치는 것이 필요합니다.
2. 펜
아이패드 11세대는 라미네이팅 미지원으로 인해 화면이 떠 보이는 시각적 이질감이 있으며, 실제 필기 시에도 통통 튀는 느낌 때문에 펜 필기 감도가 좋지 않다는 평가가 많습니다.
또한 패널과 유리 사이 빈 공간 때문에 펜 필기 소음이 발생하기 쉽습니다. 특히 스터디카페나 독서실 같은 공공장소에서는 이러한 통통거리는 소리가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.
이런 이유로 11세대는 필기·드로잉 작업보다는 영상 시청이나 인강 머신처럼 콘텐츠 소비용으로 더 적합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.
| 11세대 | 에어 11 M3/M2 | |
|---|---|---|
| 라미네이팅 | X | O |
| 반사방지코팅 | X | O |
| P3 색영역 | X | O |
| 펜 소음 | O | X |
| 펜 감도 | 나쁨 | 좋음 |
| 비교 | ||
3. 성능
아이패드 11세대는 2025년 출시된 제품으로, 탑재된 A16 칩셋 덕분에 가벼운 작업에서는 준수한 편입니다. 하지만 이 칩셋은 원래 아이폰 14 프로에 사용되던 세대로 이미 출시된 지 시간이 꽤 지난 프로세서입니다. 그리고 영상 편집 같은 무거운 작업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.
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성능이 충분하지만, M 시리즈 칩셋을 사용하는 아이패드 에어 라인업에 비해서는 장기적인 내구성·업데이트 대응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. 또는 구형 프로가 더 나을 수 있습니다.
| 11세대 | 프로 M1 | |
|---|---|---|
| 프로세서 | A16 | M1 |
| GPU | 4코어 | 8코어 |
| 램 | 6GB | 8GB 16GB |
| 주사율 | 60Hz | 120Hz |
| P3 색영역 | X | O |
| 라미네이팅 | X | O |
| 비교 | ||